어느 날 갑자기,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가 마시고 싶어져
지도를 살펴보다가
주택가 사이, 약간은 뜬금없는 장소에서
괜찮은 카페를 발견하였습니다.
카페 본동
일단 외관은 빨간 벽돌로 되어있고
카페 부분만 기존 구옥을 개조한 느낌입니다.
단순하지만 디테일이 있는 깔끔함으로
구옥들 사이에서 눈에 확 띕니다.
입구를 들어가서 오른편에는
각종 상장과 인증서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실 자세히 본적은 없어서
내용은 잘 모르겠네요ㅋ
시선을 자연스럽게 왼쪽으로 돌리면
벽을 따라 위치하고 있는 벤치와
노출 콘크리트로 되어 있는 천장과 벽면을
볼 수 있습니다.
노출 콘크리트는 뭔가 하다만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우드와 화이트로 이루어진 인테리어와 합쳐지니
더럽지만(?)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중앙에는 베이커리 섹션이 있습니다.
항상 식사 후에 방문함에도
하나씩은 꼭 먹게 되는
매력적인 비주얼과 맛입니다.
조금 더 왼쪽편에는 기다란 아일랜드 바가 있고
그 뒤쪽편으로는 제빵 공간이 있습니다.
이 날은 빵을 굽고 계셔서 그런지
그 향이...
빵을 안 집을수 없게 하더군요.
입구 왼쪽편에는 로스팅을 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렇게 로스팅한 원두는 직접 판매도 하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한번 구매해서 마셔보고 싶네요.
카페 안쪽으로 들어오면 뒤쪽으로 나가는 문이 하나 있고
옆쪽으로 스터디룸 같이 격리(?) 가능한 공간도 있습니다.
다만 이 공간은 6인이상시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몇번 방문하면서 먹고 마신 것들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마신 것 중에 커피가 없는 거 같네요 하하;
다음에는 아아를 마셔봐야겠습니다.
밀크티, 레모네이드, 피자빵 그리고 스콘 조합입니다.
밥먹고 나서 피자빵이 왠말이냐 했지만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ㅋㅋㅋ
기본 스콘과 초코 스콘입니다.
잼은 기본으로 나오는데
버터는 추가 구매해야 되더군요.
카카오 브륄레
카페모카위에 쪽자(달고나)같은 게 얹어져 있습니다.
이걸 살살 깬 후에 휙휙 저어서 호로록 하면 됩니다!
초코속에 바나나
말그대로 초코(맛있는거)
+바나나(맛있는거) 음료이니
맛있습니다!
다만 이 바나나의 물컹한 식감은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왠만한 음료, 베이커리 다 맛있습니다.
다만,
근처에 이런 곳이 없어서
종종 가고 있지만
가격대는 약간 높습니다.
스타벅스 정도?
그리고 테이블은 많은데
편하게 앉아서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보기보다 적습니다.
근처에 계시다면
한번쯤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P.S
빨대 달라고 했는데
또 한숨 쉬면 두번 다시 안갈껍니다 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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