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겁많은 모험가, 앤쇼37입니다.
직접 경험하고,
직접 기록합니다.

2026년 5월 시드니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출장 일정을 잡고 현지에 도착하고 나서야 알게 된 사실인데, 제가 머무는 기간이 마침 Vivid Sydney 행사 기간과 겹쳐 있었습니다.
평소 여행을 계획하면서 일부러 찾아가는 축제는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출장 덕분에 시드니를 대표하는 야간 축제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Vivid Sydney는 매년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열리는 시드니 최대 규모의 빛 축제로,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 달링하버 등 시내 곳곳이 다양한 조명과 공연으로 꾸며집니다.
출장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달링하버로

이번 출장에서는 달링하버 근처 호텔에 숙박했습니다.
덕분에 업무가 끝난 저녁이면 특별한 계획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달링하버까지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행사 기간이라 매일 다양한 공연이 열렸고, 많은 사람들이 저녁 시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출장이었지만 하루 일과를 마치고 공연을 보러 가는 시간이 가장 기다려질 정도였습니다.
오페라하우스는 직접 봐야 하는 풍경이었습니다






써큘러키, 더락스, 하버브릿지 등도 좋았지만 Vivid Sydney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오페라하우스였습니다.
건물 외벽 전체에 영상과 조명이 계속 바뀌며 투사되는데, 사진으로 보던 것과는 느낌이 전혀 달랐습니다.
몇 초마다 색감과 분위기가 달라지고, 음악과 함께 연출되다 보니 한참 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도 충분히 멋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보는 화려함은 훨씬 인상적이었습니다.
드론쇼를 기다렸지만...

행사 기간에는 드론쇼도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출장을 함께 간 일행들과 시간을 맞춰 달링하버로 이동해 많은 사람들 속에서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공연 시작 전까지는 비가 잠시 잦아든 상태였는데, 시작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갑자기 정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다리 아래에 있어서 비를 맞지는 않았지만, 현장에서는 별다른 안내가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Vivid Sydney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드론쇼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었다는 공지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조금 허무하기도 했지만, 날씨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다음 날은 스크린으로 드론쇼를 봤습니다

다음 날에도 달링하버에서 다른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이번에는 날씨가 좋아 드론쇼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지만, 저희는 공연장에 머물고 있어서 현장까지 직접 이동하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공연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드론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전날 취소됐던 아쉬움을 조금은 달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드론쇼 규모와 짧은 쇼타임 (약10분) 때문에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부산 광안리 드론쇼가 조금 더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Vivid Sydney는 드론쇼 하나만 보는 행사가 아니라,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 공간이 된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이 있었습니다.
이번 출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시간

출장지에서의 하루는 대부분 정해진 일정에 따라 굉장히 빡빡하게 지나갑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Vivid Sydney 기간과 겹친 덕에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달링하버를 걸으며 공연을 보고, 오페라하우스의 화려한 조명도 감상하며 현지의 바이브를 즐길 수 있어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약 15년 만에 다시 찾은 시드니였는데, 예전과는 또 다른 모습의 도시를 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시드니를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그때는 출장이 아니라 여행으로 와서 Vivid Sydney를 조금 더 여유롭게 즐겨보고 싶습니다.
총평
✔️ 시드니를 방문하는 시기가 Vivid Sydney 기간과 겹친다면 꼭 한 번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오페라하우스와 달링하버는 저녁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드론쇼를 관람할 계획이라면 날씨를 꼭 확인하시고, 행사 당일에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장이었지만, 이번 시드니에서는 잠시나마 여행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시드니 출장 중 직접 가본 맛집 추천, 다시 가고 싶은 곳은? (1) | 2026.06.24 |
|---|---|
| 2026년 5월 시드니 날씨 실제 후기 (반팔 가능? 비 많이 오나?) (0) | 2026.06.17 |
| 홍차오 공항에서 푸동 공항 가는 방법 (기차 직접 이용 후기) (0) | 2026.04.30 |
| 상하이 맛집 추천 (실패 없는 프랜차이즈 3곳 후기) (0) | 2026.04.20 |
| 중국 입국 신고서 작성하기 (0) | 2024.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