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 004 - 야마미즈키 료칸 가이세키 요리

안녕하세요 씨씨앤쇼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쿠로카와 온천, 야마미즈키 료칸의 저녁 코스 요리 (가이세키)와 아침 식사 입니다. 

*2022년 12월 기준.

 

음식이나 맛 표현에 있어 문외한이므로 참고 부탁 드립니다. :D

 

 

 

식사는 정해진 구역에서 따로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식사 구역 2층으로 배정 받았습니다.

 

 

 

저녁 코스 차림표 입니다.

고기 말고는 눈에 잘 안 들어오네요 하하

 

일단 가장 먼저 할 일은 음료를 시키는 것입니다.

다만 가격이 비합리적이기 때문에 추천드리지는 못하겠네요.

 

 

 

에피타이저 입니다.

데코도 예쁘고 맛도 좋습니다.

입맛이 돋습니다. 

 

간장은 하나는 말회용, 다른 하나는 생선회용 입니다.

 

술을 못마셔서 음료를 시켰는데 저 작고 귀여운 칼피스 한컵이 400엔이었던가... 

 

 

 

바사시(말고기회)입니다

구마모토에 왔으니 특산물을 먹어줘야죠!

 

처음 말고기를 접했을 때는 평소 접해보지 못한 고기라 약간 부담스러웠는데,

일단 한번 먹어본 뒤로는 아주 잘 먹습니다ㅋㅋㅋ

 

고기가 잡내가 없고 담백하고 씹을수록 고소합니다.

 

 

 

다음 음식이 나왔습니다.

계란찜이었던 거 같은데... 아무튼 맛있었던 기억만 남아있습니다.

 

 

 

생선회가 나왔습니다.

활어회가 아닌 숙성회입니다.

 

고등어, 도미, 방어, 곤약 이었던거 같습니다.

뭐 아무거나 잘 먹지만 고등어는 입에 잘 안맞았습니다 ㅋ

 

 

 

찐생선위에 곱게 간 순무가 올라간 음식입니다.

한입에 호로록입니다.

 

 

 

생선 구이와 튀김입니다.

근처에 있는 강에서 나는 민물 생선이라고 합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모조리 다 먹을 수 있다고 하나...

머리는 떼고 먹어줍니다.

고소한 맛입니다.

 

 

 

같이 나온 집은 그냥 데코인가 했는데 지붕을 열어보니 은행이 나오더군요

털어 먹습니다ㅋㅋㅋ

 

 

 

드디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기가 나왔습니다.

 

설명해 주시길 이 고기는 히고규라고 하며,

히고는 쿠로카와 온천이 있는 지역을 부르던 옛 이름이고 규는 소고기를 뜻한다고 합니다.

 

약간 질긴듯하지만...

맛있게 다 먹어 줍니다. 고기니까요

 

 

 

탕이 나왔습니다.

닭고기로 만든 완자, 시금치(?)로 만든 수제비 등이 들어있습니다.

입맛에 따라 조금 달달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밥도 함께 나왔는데 사진이 없네요...

 

 

 

디저트로는 흑임자 아이스크림과 크림브륄레 나왔습니다.

 

목끝까지 차오른 배부름이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저녁 코스는 전체적으로 괜찮은 구성과 양, 맛이었습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한상 차림으로 나옵니다.

특별히 호불호가 갈릴 맛은 없었습니다.